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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 해외 언론들이 논란성 기사 남발해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에 대해 계약을 성사 시키고 오겠다고  떠난 체코 순방에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면서, 체코 언론들은 김건희 여사를 대서특필하며 집중 조명했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는 아래 두 장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1367-정치 1 사진 1.png

1367-정치 1 사진 2.png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혈세 낭비라며 체코 방문을 반대하고 있을 때 해외 유수 언론들이 의사 파업과 함께 윤 대통령의 언론 탄압을 거론하며 비난의 글을 보도했다.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지인  더 더플로마틱(The Diplomat)은 9월 13일(현지 시간) '왜 윤석열 대통령은 인기가 없을까 ?'라는 제목을 통해 최근 한국민들로부터 역대 기장 낮은 지지율을 다루며 배경을 분석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은 2년 6개월 이상 국가를 운영할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도 " 다양한 현안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을 고려하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플로멧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의사 파업, 민주당 등 야당과 건설적이지 않는 대립, 대북관계 실패 등과 함께 윤 대통령의 언론 탄압을 거론하며 집중 비난의 글을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윤대통령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강조한다."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특정 언론과 미디어 매체에 대한 그의 행보는 정부나 그의 가족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할 때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특히, 디플로맷은 MBC의 '바이든 날리면' 모도 논란과 MBC 전용기 탑승 배제를 언급하고 정부가 출범한 지 몇 달만에 MBC사건이 일어나자 기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매우 부정적일 경우 정부가 자신들을 고소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체코 언론 , 김여사에 대해 논란성 기사 게재해 

체코 현지 최대 일간지중에 하나인  '블레스크(www.blesk.cz)'지는 윤석열 대콩령 내외와 제목에서부터 '한국 대통령 부인이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다.'는 말(아래 사진)로 '사기꾼'이라는 의미의 문구가 대문짝만 하게 게재하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한국내 논란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기사는 9월 21일 오후 3시이후 제목과 기사에 많은 수정이 있었다.

1367-정치 1 사진 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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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정치 1 사진 4.png

체코언론에서 제일 처음 보도했던 김건희에 대한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삭제되고 기사 내용도 대폭 수정되거나 삭제되었다.

이 신문은 우아함은 영부인의 특징이지만 탈세,표절,혹은 허위 학력도 김건희 여사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언론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최고 검찰청장 후보자(현 대통령)의 아내(김건희 여사) 소유 아파트를 재산세 미납으로 세무서가 압류했기 때문이다.

압류 미납에 대해 결혼후 같은 건물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재산세를 포함한 세금 고지서를 제때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시 후보는 아내를 변호했다.

그러나 김건희의 문제는 아파트 문제에서 끝나지 않았다.2021년 윤석열이 한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후,현지 언론이 또 다른 폭로를 했다.김건희가 이력서에 뉴욕의 명문 레오나드 N.스턴 경영대학원 졸업생이라고 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비즈니스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그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그러나 그녀의 '스턴'재학에 대해서 아무도 아는 바가 없었다.김건희는 결국 기자회견에서 속임수를 인정하고 전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 여사는 "윤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저는 아내 역할에만 집중하겠습니다"라고 그녀는 약속했다.

윤대통령은 심지어 당선될 경우 대통령실 내 영부인 사무실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약속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의 학업과 관련된 의혹은 한국내에서도 제기되었다. 2022년 8월, 언론인들은 그녀를 표절로 고발했다. 국민대학교 박사 논문의 일부를 베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윤리위원회는 어떤 의혹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국의 영부인은 또한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2021년 그녀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주식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10억 원, 즉 약 1700만 크로나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다. 그녀의 추정 공범인 도이치모터스 관리자 권오수는 3년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한편, 한국 내 인터넷 언론 스너글펫( snuggle-pet.tistory.com)은 체코의 언론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기사를 보도 한 것을 인용한 것 외에도 지금까지 김 여사가 해외 순방때마다 해외 언론들이  보도한 기사들을 정리해 전했는 데 이를 인용해 소개한다.

프랑스 르몽드지 등의 일부 기사는 내용상 본지가 게재하기 불편해 생략한다.

 

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지에서는 김건희를 'clotheshorse'라고 묘사했다.'빨래건조대'를 의미하는 용어인데 이 단어는 옷을 자랑하거나 옷의 유행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뜻하는 속어다. 약간의 조롱이 섞여 있는 말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작년에 윤석열의 영국 국빈방문에 함께 떠난 김건희는 영국 데일리메일 1면을 장식했다."한국의 영부인 김건희 탈세, 표절, 주가조작한 인물, 김건희 외모의 비결은 보톡스와 필러 미용치료 효과"라고 대놓고 김건희에게 면박을 줬다.

캄보디아에서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김건희가 캄보디아에 방문해서 심장질환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드리햅번 코스프레라고 지적했고, 영국 서섹스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인 케빈 그레이는 김건희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패션액세서리로 전락한 가난한 남반구의 아이들"이라고 꼬집었다.

1367-정치 1 사진 6.png

카자흐스탄 언론매체

윤석열과 김건희가 공군 1호기를 타고 카자흐스탄에 갔을 때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은 김건희의 성형 전, 후 사진을 비교해서 올리면서 "놀라운 한국 플라스틱 기술", "가짜 박사학위 논란"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나중에 사라졌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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