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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9.29 16:17
2025년 한국 경제, 올해보다 더 낮은 2.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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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경제, 올해보다 더 낮은 2.2% 전망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문의 침체로 인해 내수 경기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는 더 하향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면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부문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내수 부문의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용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3.1%에서 점차 낮아져하반기에는 전반적인 실업률이 개선되어 구직 단념자의 감소와 신규취업자의 증가로 연간 실업률은 2.8%로 전망된다. 하지만 산업별로 제조업 및 건설업, 연령계층별로 청년층의 고용창출력이 하락하고 있어 산업간·연령층 간 고용 시장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월 22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5월 전망치(2.6%)보다 0.1%p 낮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은은 최근 경제전망 때마다 전망치를 수정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했지만, 8월에는 2.2%로 내렸다. 11월과 올해 2월에는 2.1%를 제시했다. 하지만 5월에는 1분기 깜짝 성장세(1.3%)를 반영해 2.5%로 전망치를 높여잡은 바 있다. 물가 측면에서는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으나, 내수 침체로 인해 수요 측 인플레이션 압력은 하락했다. 특히 8 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해서는 한은 물가안정 목표치인 2.0%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25년 한국 경제 전망치에 따르면 향후 국내 경제는 수출 환경의 변화,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성장 추세가 변화할 수 있는 변곡점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수출 경기 회복세 강화 및 금리 인하가 동시에 현실화된다면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U’자형의 완만한 성장 경로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4년 경제성장률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2.8%보다 낮은 2.4%로 예상되면서 연간 2.6% 성장을 전망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상반기에 1.9%, 하반기에는 2.3%가 예상되면서 연간 2.2% 정도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는 미약한 내수 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안정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해 2024년 2.5%에서 2025년에는 2.1% 정도로 전망하면서도 이상기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르는 공급망 훼손, 기대 이상의 국내외 수요 확대 등으로 물가 불안정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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