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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탄핵 집회, 2030여성들이 압도적으로 주도해

* 집회 문화, K-POP이 민중 가요로 등장, 선결제 커피 및 김밥 등으로 시민 참여 변화

* 집회 장소, 화장실, 선결제 장소 알리는 '앱'등장으로 ICT 선진국민 다워

*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유학생들및 한인들도 탄핵 집회에 적극 참여

* 국민 10명중 8명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

* 10명 중 7명 이상, 윤석열의 긴급체포,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 국민 84.6%가 비상계엄 선포에 배우자 김건희의 영향이 있다고 응답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령을 발동하면서 한국에서는 긴박한 정치 일정과 함께 무척 매우 매운 혹한 속에서도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이 매일 국회 및 지방 등에서 '비상계엄 무효, 윤석열 탄핵, 윤석열 체포, 윤석열 구속'등을 외쳤다.

또한, 영국,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을 비롯한 해외동포 사회에서도 시국성명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으며, 탄핵 가결 이후에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결정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홈페이지 www.eknews.net 한인취재 뉴스에 자세히 게재, 본보에서는 6개면을 할당해 집중 보도

특히 12월 3일에는 밤 10시 30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무척 추웠으나 국회의사당 앞에는 불과 30분만에 500명이 모였고, 1시간 후에는 의사당 앞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으며 다음 날인 4일 오전 7시까지도 1-2천명이 남았었다. 

국회 등 집회 현장에서 확인된 것은 전체 참가자들의 70%이상이 2030 세대였으며, 그들중 70%이상이 여성들이었다.

특히, 지난 12월 3일부터 14일 밤까지 한국은 무척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부부들도 많았다.

1375-정치 3 사진 4.png

탄핵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경쟁이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먼저,  검찰의 '윤석열 내란' 특별수사본부는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기  3일전에 윤 대통령에  '피의자'로 적시하며 11일까지 소환 통보를 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변호인단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거부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2월 16일 공지를 통해 “수사중인 비상계엄 사건 일부를 경찰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이첩받았다”며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집회 현장에서는 선결제 커피, 선결제 김밥, 선결제 어묵탕 등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추위에도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응원했고, 핫백 등 수 많은 지원들이 시민들에 의해 무료로 쏟아졌다.

특히, 일부 업체는 선결제 만큼이 소진되자 , 밀려 오는 참가자들에게 무료 제공을 하기도 했다.

또한, ICT강국답게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근처 화장실 위치, 선결제를 받은 업체 들의 주소를 알려주는 '앱'이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과거 집회의 경우 애국가, 선구자, 아침이슬,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부르면서 분위기를 달궜다면, 이번 집회에서는 2030이 주축이 되어서 인지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소녀시대의 대표곡 '다시 만난 세상' 등 K-POP 곡들이 민중가요로 자리를 잡아갔다.

특히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에도 노래는 집회 현장을 가득 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으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열린 집회에서 이 곡이 울려 퍼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는 평가을 받으며 '아침이슬'이후 민중가요로 집회 현장마다 울려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함께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인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를 인용하면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참석자들과 연대를 표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국회의사당 인근 김밥집에서 김밥을 선결제하면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김밥 먹고 건강 조심히 집회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과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집회 현장에는 항상 등장하는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 중에 하나로 , 쓰레기가 담배 꽁초까지 모두 참가자들에 의해 정리되면서 현장은 언재 집회가 있었느냐는 듯이 깨끗했다.

이와같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12월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바로 다음 날인 12월 15일(일) 한국여론조사 꽃이 전화면접조사(CATI)이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을 분석해 전한다.

10명 중 7명 이상, 윤석열의 긴급체포,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윤석열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담화를 발표한 후 실시된 '윤석열에 대한 긴급체포, 구속수사 필요성'을 묻는 전화면접조사 결과 ‘긴급체포, 구속수사가 필요하다’ 76.9% 대 ‘필요하지 않다’ 19.7%로 집계되었다.

1375-정치 3 사진 1.png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긴급체포,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의 아성인 대구/경북(찬성: 62.3%, 반대:30%), 부산/울산/경남(찬성: 67.1%, 반대:29.7%)에서도 찬성이 반대 의견보다 2 배 이상 높았다.

특히 18-29세(찬성:76.3%, 여성의 찬성은 88.5%), 30대(찬성:85.3%, 여성의 찬성:88.4%), 40대(찬성:89.6%, 여성:91.8%0, 50대(찬성:85.5%, 여성: 81.3%)까지는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20~40대 여성층과 50대 남성층의 ‘필요’ 응답이 90%전후에 달했으며, 이는 탄핵집회 참여도가 높았던 연령 및 성별층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필요하다’: 20대 女 88.5%, 30대 女 88.4%, 40대 女 91.8%, 50대 男 89.5%).

이념별로도 진보(찬성:97.9%, 반대:2.1%), 중도(찬성:75.1%, 반대:21.3%), 에서는 찬성이 3배-45배 차이로 찬성이 높았으며 보수층(찬성:54.8%, 반대: 42.1%)에서도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에 

 배우자 김건희의 영향이 있다고 응답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배우자 김건희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전화면접조사 결과 ‘영향을 미쳤다’ 84.6% 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2.7%로 응답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배우자 김건희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보다 8배 까까이 많았다.1375-정치 3 사진 2.png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배우자 김건희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도 74.1%가 배우자 김건희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에서 80% 이상이 김건희의 영향력을 인정했고 30·40대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배우자 김건희가 영향을 미쳤다고 답해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도 65.3%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40대 여성은 95.2%, 30대 여성은 92.4%, 20대 여성은 93.7%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30대와 40대 남성은 각각 91.5%, 50대 남성은 90.1%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반면, 20대 남성은 70.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8.3%, 중도층의 83.8%, 보수층의 71.4%가 압도적으로 배우자 김건희가 비상계엄 선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념성향을 초월하여 비상계엄 선포에 배우자 김건희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의견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관련 “김건희 수사 필요”

여론 81.9%,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

계엄 관련해, 김건희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묻는 전화면접조사 결과 81.9%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5.9%에 그쳤다. 

1375-정치 3 사진 3.png

모든 권역에서 ‘김건희를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80% 이상이 수사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하며 강력한 요구를 드러냈다. 심지어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수사가 필요하다(찬성:68.8%,반대:28.3%)”는 응답이 40.5%p 더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찬성;76.9%,반대:21.8%)로 55% 더 높아 전 지역에서 수사 요구가 우위를 차지했다.

남녀 모두와 모든 연령대에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85% 이상이 수사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70세 이상(찬성;57.1%,반대:34.7%)에서도 22.4%p의 격차로 과반이 넘게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전 연령층에서 수사에 대한 요구가 확인되었다. 

특히 20~40대 여성층의 수사 필요성은 90%가 넘는 응답비율을 보였는데 20대 여성은 97.4%(남성:82.5%), 30대 여성은 92.5%(남성:83.9%), 40대 여성은 92.9%(남성:88.5%)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의 97.7%, 중도층의 81.4%, 보수층의 65.4%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이념성향과 상관없이 국민 다수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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