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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12.18 00:55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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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23개로 늘어,장류 수출 확대 등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한국라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23개로 늘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12월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한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총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한국 전통 장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통 장류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발효식품으로서 단순한 음식 재료가 아닌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장문화는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보편적인 문화로 전승되어 오고 있지만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가장 먼저 등재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통 장과 기업형 장 산업의 상생을 통한 장 산업육성과 더불어 점점 사라져 가는 장 담그기 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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