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전 0-1패배, 교체출전 손흥민 '결정적 찬스 못살려'

맨체스터 시티전 0-1패배, 교체출전 손흥민 '결정적 찬스 못살려'

2025년 2월 2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발에서 배제되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원정팀인 맨시티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시작 후 12분만에 홀란드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이 후에도 맨시티의 공격은 이어졌고,맨시티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2분 교체투입된 손흥민의 활약

토트넘은 후반전 초반에도 주도권을 내어주는 양상이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4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은 후반 22분경 클루셉스키, 스펜스, 사르와 함께 교체 투입되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투입 직후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로 토트넘의 공격을 활발하게 이끌었다. 

후반 39분,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브레넌 존슨이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강력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에데르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전반 홀란드의 골이 결승골이 되어서 0-1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교체출전으로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 연승의 행진은 3에서 멈추게 되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수인 축구전문기자  si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