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연구개발에 1조 821억원 투자
지식경제부가 올해 원전 안전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에 에너지·자원, 신재생 에너지, 전력·원자력, 방폐관리 등 총 4개 분야 19개 단위사업에 1조821억원을 투자한다. 지경부는 원전 안전 관련 기술 15건, 전력 공급관리 기술 6건, 신재생에너지 기술 20건 등 총 7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에 71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정전 사고로 부각된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원전 기술 혁신,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 등에 연구 지원 초점을 맞췄다. 2012년 에너지R&D 실행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98%의 높은 성공율에도 불구, 시장창출로 연계가 미흡했던 에너지R&D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전적 기술개발을 과감히 수행하는 R&D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위해 중대형 과제에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한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이 큰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원전 핵심원천기술 자립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장의 시급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과제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18억원을, 미국과 EU 등 선진국과 중동, 아프리가 등 자원부국,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 국제공동개발과 국제협력에도 2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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