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한우, 전국 최고 품질 입증
2011년도에 도축한 한우의 등급판정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남산 66.2%로 전국 평균 62.4%보다 3.8%나 높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해 도축한 한우 중 1등급 이상을 받은 한우는 전국 평균이 62.4%였다. 연간 1만마리 이상을 출하하는 지역 가운데 1등급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66.2%였으며 강원도 64.1%, 전북 63.6% 순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산 한우 육질이 전국에서 가장 좋게 나타난 것은 우선 한우 품종 개량을 위해 매년 4만천두를 종축으로 등록하여 개량 밑소로 활용하고 있고, 또한 연간 100두 이상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우량송아지 생산 및 비육시설을 지난해 1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금년에 2개소가 시설 중에 있다.
다음으로 사료통일, 사양관리통일, 종축통일 즉 3통의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관리를 통한 특화된 고급육 생산을 위해 순한한우, 녹색한우, 함평천지한우, 영암매력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영광청보리한우 등 6개 브랜드를 육성, 현재 3100농가가 참여하여 연간 14만두 출하로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한우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전국 평균 78.3%보다 월등하게 높은 84.5%로 조사됐다.
함평 천지 한우
특히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일조량이 전국 평균보다 10%이상 많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우리 지역이 사료작물 재배 최적지로 지난해 400개 경영체에서 3만2천ha를 재배 자급율 92%를 달성하고 22개 TMR공장에서 완전혼합사료로 가공하여 월 1만7천톤를 공급하였으며, 금년에는 500개 경영체에서 5만ha 재배로 자급율 100% 달성, 15년까지 9만ha 재배 확대로 타지역에 판매하여 추가 소득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한우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가축이 햇볕이 들어오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성장하도록 지난해 가축운동장 482농가 확보, 금년에 600농가, ’15년까지 3천 농가까지 확보토록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추진으로 현재 전국 친환경축산물 36%를 우리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전북 17.3%, 강원 10.6%, 충남 10.5% 순이다. 금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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