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입액 총 922억불,무역수지 24.5억불 흑자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주차 요금 무인 정산기.
지난 3월 수출은 473.8억불, 수입은 449.3억불로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1.4%씩 감소해 총 무역액 규모는 922억불로 무역 수지는 24.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에 이어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이에 따른 올 1분기 무역수지 누계는 16억 2천만 달러 흑자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 19.5억불, 동남아 47.8억불, 중국 39.6억불, 홍콩 28억불, 중남미 13.3억불인 반면 주요 적자국은 일본 △25.4억불, 중동 △74.6억불, 호주 △10.4억불로 나타났다.
수출은 473.8억불로 3월 15일부터 발효된 한·미 FTA 효과로 미국(27.7%)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재정위기 여파에 따라 EU(△20.5%)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주요품목중 승용차(26.7%) 및 석유제품(8.9%)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19.1%), 가전제품(△22.6%) 및 컴퓨터(△29.7%) 등 전기·전자제품과 선박(△28.8%) 등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對美 수출은 지난 해 3월 46억불에서 59억 불로 크게 증가한 반면, 對EU 수출은 같은 기간에 55억불에서 43억불로 크게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와 석유제품의 호조세는 지속되었으나 이외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승용차는 수출평균단가의 상승 등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한 41.2억불, 석유제품은 높은 유가 수준에 따른 수출단가 인상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48.1억불을 수출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무선통신기기는 2011년 7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한 12.1억불, 반도체는 4.1% 감소한 43.5억불, 선박은 28.8% 감소한 37.4억불, 가전제품 또한 22.6% 감소한 10.2억불, 액정디바이스도 8.3% 감소한 21.6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10억불 수출로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으며, EU 또한 승용차·자동차부품·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선박·전기전자제품·석유제품 등 대부분의 주요품목 수출이 감소해 43.5억불로 20.5%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185.3%), 스페인(32.2%), 체코(74.1%),벨기에(7.6%) 등 10개국은 증가한 반면, 영국(△36.0%), 프랑스(△48.2%), 독일(△14.5%), 네덜란드(△13.6%), 이탈리아(△52.5%), , 폴란드(△14.7%) 등은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철강제품, 기계류 및 승용차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어 59.3억불로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했으며, 일본은 3.0% 증가한 33.5억불, 중동의 경우 UAE(△3.4%),이스라엘(△26.9%),요르단(△5.2%) 등 6개국을 제외한 이란(26%),사우디아라비아(20.6%),쿠웨이트(137.4%),이집트(71.4%), 이라크(10.9%),리비아(1336.1%) 등 대부분의 중동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한 29.6억불을 기록했다.
수입은 1.4% 감소한 449.3억불
3월 수입은 의류, 돼지고기 등 소비재의 수입은 소폭 증가하고 연료를 제외한 원자재 및 자본재의 수입은 다소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449.3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소비재 수입증감률(%)은 소맥(118.9), 옥수수(24.1), 주류(0.7), 돼지고기(45.5),의류(10.3)은 증가하고, 대두(△22.2), 쌀(△45.3), 쇠고기(△22.5), 어류(△7.1), 고추(△77.5), 마늘(△78.4), 가전제품(△0.7), 승용차(△6.3)는 감소했다.
주요 자본재 수입증감률(%)은 정밀기기(1.3), 반도체 제조용장비(48.8), 액정디바이스(28.2)는 증가한 반면,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장비(△46.9), 컴퓨터(△7.2), 무선통신기기(△52.6), 반도체(△3.7), 자동차부품(△16.1), 항공기(△8.4)등은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