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헬스케어타운’ 착공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이 17일 개최되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국토부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동홍동 일대 153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2014년 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의료 시설과 콘도 및 휴양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 부지는 제주의 제2 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다음(Daum) 본사가 입주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과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나머지 5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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