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라인에 밀착되어 다리 라인을 보다 확실히 보여주어 일반 청바지를 입었을 때보다 날씬해 보이는 청바지인 스키니진. 아직도 많은 인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스키니진보다 제깅스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제깅스는 ‘진’과 ‘레깅스’의 합성어로 진을 신축성이 높은 레깅스 형태로 만들어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반라인부터 발목까지 스키니진보다 더욱 타이트하게 피트 되는 느낌으로 어두운 톤의 제깅스를 입게 되면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키니진보다 제깅스가 더욱 슬림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제깅스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깅스는 몸에 피트 되어 하지의 혈액순환을 방해, 스키니진보다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 제깅스를 벗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노력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제깅스로 돋보이는 각선미를 포기할 수 없는 경우라면 하지정맥류의 예방법에 충실해지는 것이 좋겠다.
특히 종일 앉아있거나 서서 일하는 이들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예방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천 하지정맥류 윤영욱 원장은 “하지 부종, 피로감, 가려움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되도록 발목이나 종아리를 많이 움직여주는 것이 좋으며, 압박스타킹을 상시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또한 다리가 피로할 때에는 벽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더운 날 외출을 하고 돌아온 뒤에는 찬물로 다리를 씻어줌으로써 열감을 줄여주도록 하며, 직접적으로 태양광선이나 난로 열은 피해준다면 어느 정도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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