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형 주택의 수요는 증가하고, 중대형 주택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나라 총가구 수가 2010년 1,735만9천 가구에서, 이혼 및 사별 가구, 주말 부부 가구 등, 직업 등에 의한 분리가구의 증가, 자녀 독립의 지연 등으로 2035년에는 2,226만1천 가구로 1.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인구증가율과는 달리,1인가구, 부부가구 등 가구분화 및 가구 해체 진행에 따라 가구 수는 2035년에는 오히려 0.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유형은 2010년에 부부+자녀가구가 642만7천 가구(37.0%)로 가장 많고, 1인가구(23.9%), 부부가구(15.4%) 등의 순이었으나, 2035년에는 1인가구(34.3%), 부부가구(22.7%), 부부+자녀가구(20.3%)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및 2인 가구,2035년엔 전체 68%이상
1인 및 2인 가구 2010년 835만5천가구(48.1%)에서 2035년 1,520만7천가구(68.3%)로 증가할 전망이다.
65세 이상 가구는 2010년 308만7천 가구에서 2035년 902만5천 가구로 2.9배 증가, 75세 이상 가구는 3.8배 증가하고, 75세 이상 가구 중 1인가구는 2010년 48만4천 가구(45.1%)에서 2035년 210만5천 가구(51.4%)로 4.3배 , 부부가구는 3.2배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 기대수명 증가, 직업 등의 이유에 의한 분리가구 증가 등에 기인하여 2035년까지 여성 가구주 가구가 점차 증가하여 전체 가구의 35.1%를 차지할 전망이다.
2010년 가장 많은 연령층은 40대로 전체의 25.6%를 차지, 남성 30~50대가 전체의 53.2%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의 경우는 연령대별로 4% 내외로 골고루 분포되었었다.
50-70대 가주주,전체의 81%이상 전망
하지만 2035년에는 혼인의 지연,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가구주 주 연령층이 점차 고령화 되어 60대가 22.5%로 가장 많은 연령대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2010년 현재 부부가구의 연령구조는 30대에서 13.2%로 첫 번째 고점을 보인 후 50대에서 증가하기 시작하여 60대가 27.7%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였고, 2035년에는 50대~70대가 전체 부부가구의 81.1%를 차지할 전망
20대까지의 부부가구는 저연령 인구감소, 혼인의 지연 등으로 감소가 예상됨에따라 40대 이하는 혼인의 지연, 비혼 및 미출산 등으로 점차 감소해 전체 부부+자녀가구 감소의 64.4%로 추정된다.
2010년 현재 부부+자녀가구의 가구주 연령구조는 40대가 38.5%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이던 것이, 2035년에는 50대가 30.2%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70대 이상 가구주만도 50%이상될 듯
특히, 70대 부부가구는 2010년 54만9천 가구(20.6%)에서 점차 증가하여 2035년에는 166만8천 가구(33.0%)로 연평균 4만5천 가구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전체 부부가구 변화의 46.9%를 설명한 것이다.
85세이상의 부부가구도 2010년 3만1천 가구(1.2%)이며, 2035년에는 16만 가구로 5.2배 증가할 전망이다.
2010년 가구주가 유배우인 경우는 1,155만7천 가구(66.6%)이며, 미혼(14.5%), 사별(11.7%), 이혼(7.2%)순이었지만, 2035년에는 미혼 및 이혼 가구 비중은 증가하고 유배우 비중은 감소하여 유배우(53.7%), 미혼(19.9%), 이혼(14.8%), 사별(11.6%)의 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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