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 40~50대에서 20%까지 발생
노인성 질환 증상
노인성 질환과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노인성 질환 환자중에 40-50대가 20%에 육박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노인성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5년 대비 162.8%(68만 3000명→111만 2000명), 총 진료비는 271.0%(1조 800억원→2조 9300억원), 공단부담금은 272.5%(8500억원→2조 3100억원) 증가하였다.
노인성 질환별로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를 살펴보면, ‘뇌혈관 질환’이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모두 가장 많았고, 치매에 이어 파킨슨병이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2005년 대비 2010년 증가율이 가장 큰 질환은 ‘치매’이며,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가 각각 312.4%와 620.3% 증가하였다.
노인성 질환의 연령별 의료이용 현황
노인성 질환을 연령별로 2005년 대비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의 증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85세 이상에서 ‘치매’와 ‘파킨슨병’의 증가가 가장 컸다. 65세 미만에서는 50대의 증가가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치매’의 경우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의 2005년 대비 증가 %가 209.9%와 398.8%로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다. 2010년 노인성 질환의 연령별 의료이용을 살펴보면, ‘뇌혈관 질환’의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가 가장 많았는데, 특히, 65~74세 연령대의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가 가장 많았고, 40~50대의 진료인원도 20만7360명으로
65~74세 연령대와 비슷한 의료이용을 나타내었다. 우리나라는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1.3%를 넘어섰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을 가진 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관리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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