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올해 7개 분야 69곳의 현장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 지사의 현장방문 화두는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잘 듣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2년 도지사 현장대화 방문 대상지는 △도농교류, 산촌생태마을 등 3농혁신 분야 21곳 △중소.사회적 기업 등 경제 분야 7곳 △솔뫼성지, 이응로기념관, 해미읍성 등 문화.관광 분야 10곳 △마이스터고 및 대안학교 등 교육 분야 6곳 △자활센터와 성모의 집 등 복지.여성 분야 11곳 △보령.태안 등 도서(섬) 지역 10곳 △주민자치센터, 도지사 1일 명예읍면장 등 기타 분야 4곳 등이다.
이달 4월 30일 연기군 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3개 시군, 시군별로는 2~4개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대통령선거일정을 감안해 10월 19일까지 현장 방문 대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 지사의 현장 방문은 참여주민 전원과 함께하는 대화 중심의 ‘사랑방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수행인원도 관련 실국장과 예산담당관 등 꼭 필요한 인원으로 최소화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시군별 현장대화 컨셉을 보면 논산시와 보령시는 근린생활자치 실현방안 모색을 위한 1일 명예읍면장 체험,서천군은 친환경 고품질 쌀산업 육성 모색 ,부여군은 문화예술과 지역성장,당진시는 문화관광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련 ,천안시는 행정시책의 최종완성자로서의 읍면동 역할 모색,홍성군은 미래 충남농업의 주역인 청년리더의 역할 방안 마련,공주시는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점검 ,계룡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유기농 재배,금산군은 도농 상생발전 및 관광상품화 방안 ,아산시는 2016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청양군은 농어촌 문화콘텐츠 육성 ,태안군은 세계적 명품관광지 개발 ,서산시는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예산군은 수요자 중심
고품질쌀 안전생산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방안,보령과 태안의 도서 지역은 소외지역 주민 격려 등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주민 건의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폭넓은 대화와 소통은 참여도정 구현 뿐 아니라 도정 시책의 총력 추진을 위한 성공적 분위기 확산에도 꼭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해 16개 시군 58곳의 정책현장을 방문해 주민 1,33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