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이어 <어벤져스>까지 화려한 헐리우드 스타들 옆에서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제레미 레너가 <본 레거시> 주연을 맡아 새로운 액션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바이블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영화 <본 레거시>는 토니 길로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레미 레너를 비롯해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 조안 알렌, 알버트 피니 등이 주연을 맡는다.
연기력과 스타성,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다!
<허트 로커>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연기력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톰 크루즈에게 지지 않는 존재감을, <어벤져스>에서는 블록버스터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제레미 레너는 현재 헐리우드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핫한 스타 중 한 명이다.
82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허트 로커>를 통해 4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12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최근 연이어 출연한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스타로서의 가능성까지 인정받으며 자신만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작년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부터 <어벤져스>까지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2012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본 레거시>는 탄탄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 구성과 현실감 넘치는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바이블로 불려온 ‘본’ 시리즈로 2007년 국내에서도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은 <본 얼티메이텀> 이후,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찾아온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특히 지난 3편의 시리즈를 통해 최고의 액션 스타로 발돋움한 맷 데이먼과 새로운 액션 장르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떠나고 없는 빈자리를 신예 제레미 레너가 어떻게 채워갈 수 있을지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 2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제레미 레너의 모습은 헐리우드가 선택한 새로운 ‘본’으로 전혀 손색 없는 모습이었다.
기억을 잃은 남자의 심리를 완벽히 소화하는 내면 연기과 절도 있고 파워풀한 액션은 <본 레거시>에 대한 우려를 새로운 액션 스타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에서도 제레미 레너의 존재감은 확연했다.
최고의 슈퍼 히어로들이 모인 영화답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햄스워스 등 헐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에서도 제레미 레너는 전혀 뒤지지 않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으면서 제레미 레너와 <본 레거시>를 향한 기대감 가득한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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