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유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성이나 주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앱은 잘 활용하면 생활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워진다.
쇠고기 이력제 앱
마트 내 쇠고기의 유통이력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앱으로 바코드나 문자인식을 통해 소의 원산지, 등급, 소의 종류, 출생일, 사육지 등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블로그와 연결돼 농수산식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전통시장 앱
엔조이마켓(Enjoy Market) 앱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배포하는 앱으로 시장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근교의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5일장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직접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사진 등록도 가능하다. 볼거리, 먹거리, 인근 관광지 정보를 담은 ‘전통시장 투어’, 생생한 시장뉴스를 알려주는 ‘전통시장 소식’, 문화·관광형 시장과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전통시장 안내’ 메뉴가 있다.
생활백서 앱
악취가 날 때는 숯이나 원두커피 찌꺼기를 두거나 양초를 켜 두면 악취가 사라진다’와 같이 청소, 요리, 세탁, 민간요법 등 분야별로 살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세면대 물때 지우는 법, 막힌 배수구 뚫는 법, 스타킹 오래 신는 법 등이 궁금하면 이 앱을 받아 볼 것!
냉장고 매니저 앱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유용하다. 장보러 가기 전 냉장고에 있는 식품들을 체크해 갈 수 있고 달걀, 우유 등 식품의 유효기간을 표시해 둘 수 있어 음식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각 식재료의 요리법도 제공한다.
예방접종도우미 앱
자녀가 두 돌 전까지 엄마가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은 자녀의 예방접종일에 맞춘 알림기능을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와 연동돼 자녀의 예방접종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녀별로 등록이 가능하며 기타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육아수첩 앱
영아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면 자녀가 섭취하는 분유량을 일일이 체크하는 게 번거로울 때가 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를 비롯해 각 분유 판매사 등에서 제공하는 육아수첩 앱은 아이가 하루에 먹는 분유량와 모유량을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다.
수면시간, 배변시간, 목욕시간도 기록이 가능해 우리 아기의 수면패턴도 알아보기가 수월하다.
우리 아이 지킴이 앱
여성가족부에서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배포한 앱이다.
아이가 성폭력 위험 상황에 따른 안전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안전의식 테스트’에서부터 긴급상황 발생시 센터에 직접 연결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콜&택시안심이 앱
범죄를 예방하는 호신용 앱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지니콜은 여성들의 안전귀가를 돕는 앱이다. 밤늦은 귀가 시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 때 가상 전화통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전화벨이 울리며 실제 간단한 가상통화도 가능하다.
신변의 위협을 느낄 경우를 대비한 긴급통보 기능도 있다.
이에 비해 택시안심이 앱은 늦은밤 택시를 탔을 경우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앱이다. 택시에 있는 동안 미리 설정해 놓은 지인들에게 문자로 자신의 위치를 전송해 주는 기능을 담고 있다. 이밖에 호루라기 앱 등도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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