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가 6월 22일 첫 취항했다.
‘양양~중국 대련’ 간 국제선 전세기는 매주 2회씩(화·금) 운항하며, 취항식이 개최되는 6월22일에 첫 취항하여 2013년 6월21일 까지 1년간 운항한 뒤 정기노선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양양~중국 대련노선은 1년간 210편을 운항하여 설악산(신흥사·권금성), 오죽헌, 통일공원, 춘천 남이섬 등 문화·관광지를 체험하고 도내에서 2박3일간 체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02년4월3일 양양공항 개항이후 총 9개노선의 국제선 전세기가 운항되었으나, 모두 1~2개월, 3개월, 5개월 등 단발성 운항에 그쳐 국제선 정기노선화 기반마련에 한계가 있었으나, 도의 꾸준한 취항 노력으로 개항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취항한 양양~하얼빈, 양양~대련 2개노선 모두 1년간 운항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미 운항중인 중국 하얼빈노선은 평균탑승률이 92%를 유지하고 있어 정기노선 개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양양~중국 대련노선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항공사업자와 협의를 시작, 8개월만에 국제노선을 추가 개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 북경·상해, 일본 오사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에 대하여 전세기 항공사업자 등과 운항협의를 추진중에 있다.
강원도와 교류협력을 추진중에 있는 중국 지린성과 안후이성, 러시아 연해주와도 국제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양양국제공항의 안정적 운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번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취항이 공항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동남아 국가를 연결하는 ‘+자형 국제항공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