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가격 상승과 연비 규제 강화가 세계적으로 클린 디젤차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전망이다. (주)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Pike Research가 최근 ‘세계의 클린 디젤차 시장 분석 및 예측 : 경량차 및 중형차’ 보고서에 따르면,클린 디젤차의 연간 판매량은 2012년 910만 대에서 2018년에는 1,21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말까지 클린 디젤차는 경량차(LDV : Light-duty Vihicle) 판매량의 12.4%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Lisa Jerram은 “디젤차 수요는 주로 연비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보통 20%에서 40% 연비가 개선되어 있다. 이 점이 디젤 연료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유럽에서 디젤차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유럽에서 지난 몇 년간 판매된 LDV 중 약 50%는 디젤차였다. 유럽에서는 연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디젤차의 할증가격도 곧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디젤차 수요가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던 시장에서도 점차 상황이 변하고 있다. 특히 북미는 20년간 디젤 LDV 수요가 약세를 보인 시장이었다. 주로 미국의 낮은 가솔린 가격이 수요가 약세를 보인 이유였다.
하지만 2011년 북미의 디젤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Pike Research에서는 앞으로 몇 년간 특히 북미 지역에서 디젤 LDV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연간 판매량은 2012년 28만 2,000대에서 2018년 92만 8,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디젤차 모두가 클린 디젤차로 전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