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2’에서 총 7개의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기업부문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동상 1개로 총 7개를 수상했다.
특히 디지털 X-Ray 기기와 디지털 X-Ray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해 신수종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사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디지털 X-Ray’는 사용자와 환자에게 기기 작동상태, 촬영 과정 등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컬러 표시 시스템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X-Ray’은 촬영 후 별도의 인화 과정없이 바로 촬영 결과를 표시해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과 ‘디지털 X-Ray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주요 정보를 시각화 처리해 사용자의 시인성을 높인 점이 각각 호평을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주방기기인 ‘포터블 인덕션’이 청소가 용이한 표면 소재 적용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정제된 아름다움과 12.9mm의 초슬림·초경량 노트PC를 이뤄 낸 ‘시리즈9’과 금속 소재를 적용해 정밀기기로서의 전문가용 느낌을 강조한 ‘디지털 카메라 NX200’ 등이 은상을 수상했다.
전면 유리를 채용해 조형적인 절제미를 살린 ‘모니터 SB970’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갤럭시노트’와 ‘삼성 스마트TV ES8000’ 등 13개 제품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적, 기능적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