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난폭운전을 즐겨온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8)가 논란에 휩싸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비버는 지금까지 수 차례나 과속 운전으로 단속을 받아 벌칙금을 나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광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연예 전문지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6일에도 로스앤젤레스 101번 고속도로에서 18세 생일선물로 받은 하이브리드 스포츠 피스커 카르마를 운전하고 가다 속도위반으로 티켓을 받았다.
당시 비버의 과속 차량을 목격하고 신고한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데니스 자인을 비롯한 10여명 이상이 이를 신고해 단속 받았는 데, 이들른 “갑자기 튀어나온 은빛 스포츠카가 도로 위에서 곡예를 하듯 시속 100마일(160km) 이상으로 달리며 지그재그로 끼어들기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차량들 사이로 마치 로켓처럼 운전했다. 이는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비버를 체포했어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비버는 경찰에게 “파파라치에게 쫓기고 있었다”고 해명했고 경찰은 비버가 시속 80마일로 주행했다는 위반기록을 남겼다.
비버는 지난 해에도 차체가 큰 SUV‘레인지로버’를 시내에서 시속 90마일(약 145킬로미터)로 운전하다 적발되었으며, 지난 해 10월에도 배트모빌을 흉내 낸 캐딜락 승용차를 타고 경찰차 앞에 갑자기 끼어들었고, 두 달 전에도 역시 같은 캐딜락 승용차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적발됐다.
그 외에도 앞서 페라리 승용차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다 사고를 낼뻔한 해프닝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버의 운전태도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 “안전교육을 다시 받아야 한다”, “운전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