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손잡고 바다만 걸어도 두근두근 할거야, 로맨틱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어야지” 서은정(28세, 여)
“색다른 장소에서 둘만 있으면..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어쩔 수 없어. 이건 본능 인거야” 남현규(31세, 남)
여행을 떠나는 두 남녀, 둘은 각각 전혀 다른 생각을 하며 여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공개됐다.
소셜데이팅 코코아북에서는 20-30대 미혼남녀 약 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름휴가철 커플여행을 준비하며, 남녀 각각 애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응답자의 64%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의 이색데이트’를, 남성응답자의 54%는 ‘관계의 발전가능성과 스킨십’이라고 대답했다.
커플여행을 준비하면서 남녀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떠나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내 애인이 절대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헌팅’이라고 전체 응답자의 45%(여성응답자 53%, 남성응답자44%)가 대답해 남녀가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나에게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과 ‘늦은 시간까지 술 취해서 거니는 것’을 전체 응답자의 22%, 14%가 내 애인만은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랬다.
애인과 떠나는 커플여행을 친구들에게 자랑한 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3%가 없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둘만의 비밀여행이라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1%였으며,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애인과 여행을 간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이었다.
코코아북의 남경식 대표는 “연애를 할 때 남녀의 생각 차이를 인지하고 공부하지 않는다면 다시 솔로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여 “커플여행을 통해서 남성들이 관계의 발전을 원한다면 스킨십이 아닌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해야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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