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 중에는 하루 세끼 중 한끼를 과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과일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데,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이다.
생각보다 열량이 높은 과일도 있어 운동하지 않고 과일만 먹는다면 다이어트도 되지 않을 뿐더러 살이 더 찔 수 있다. 섭취 열량을 줄이려면 과일별 칼로리를 확실하게 알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살 찌우는 과일
1. 포도
포도는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높은 편이다. 포도송이의 크기마다 다르지만 작은 송이가 140~150칼로리 정도되며 단맛이 강한 거봉은 일반 포도보다 열량이 더 높다.
2. 바나나
바나나의 열량은 한 개당 100~120kcal 정도로 밥의 1/3 공기와 비슷한 수치다(쌀밥 1공기 210g 310 Kcal). 바나나는 저녁보단 아침이나 낮에 먹는 것이 좋다. 참고로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등 열대과일도 고칼로리 과일에 속한다.
3. 멜론
수박보다 작은 크기의 멜론의 한 조각 열량이 40kcal 정도로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4,수박
여름철 많이 찾는 수박도 흔히 착각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수박은 수분함량이 많아 적게 먹어도 배가 불러 다이어트 효과에 좋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수박 큰 한 조각이 50kcal 정도로 당도도 높고 흡수가 빨라 포만감도 빨리 사라져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과일
1. 참외
당도가 높은 참외는 의외로 칼로리가 낮다. 100g에 35kcal 정도로 씨가 있는 속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면 열량이 높지 않은 편이다.
2. 토마토(채소)
토마토는 풍부한 미네랄로 몸 속의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도 많아 배변활동을 도우며 열량은 100g당 16kcal로 매우 낮은 편이다. 소량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는 토마토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3. 자몽
최근 들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자몽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데 탁월하다. 기름진 식사 후 100g당 30kcal인 자몽 반 개 정도를 먹어주면 지방의 흡수를 최소화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