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출범 첫해인 2010년의 지역내총생산이 전년도보다 13.9% 큰폭으로 증가한 25조 1,401억원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이는 지난 년말에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치 24조 4,281억원보다 7,120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제조업의 6,320억원 증가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 13.5%는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일 뿐 만 아니라 (2005년 6.2% → 2006년 7.4% → 2007년 4.8% → 2009년 1.5% → 2010년 13.9%), 특·광역시 중에서도 울산의 1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며 이어 인천 13.1%, 대전 9.1%, 대구 8.6%, 부산 7.2%, 서울 5.5% 이다.
2005년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실질 경제성장률은 8.5%로 전국 평균인 6.3%를 상회하며, 이 또한 특·광역시 중 인천의 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건설업, 농림어업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수출의 증가, 국내외 투자 유치 등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등이 호조를 보여 성장세가 크게 확대된 것에 기인하며, 특히 제조업의 성장률 26.4%도 대구의 27.1% 다음으로 높았으며, 이에 따라 제조업의 비중이 23.8%→26.5%로 증가하여 광주시가 제조업 중심의 생산도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음을 지표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1,688만원으로 전년의 1,523만원에 비해10.9%인 16만 5천원이 증가하였으며, 1인당 개인소득(총처분가능소득)은 12,942천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