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화동하고 있는 한류동호회가 2012년 7월 현재 전 세계 73개국에 843개가 있으며 회원수는 약 670만명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현황은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중남미 지역이 새로운 한류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교통상부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재외공관을 통해 전 세계 한류동호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파악된 한류 동호회 수(회원수)는 아시아지역 355개(약 512만명), 유럽지역 130개(약 35만명), 북미 25개(약 102만명), 중남미 298개(약 18만명), 아프리카·중동지역 35개(약 2만명)이다.
파악된 한류 동호회는 K-Pop 팬클럽 동호회가 다수를 차지(527개)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 동호회는 자체적으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 드라마(85개), 한류전반(155개), 한국문화 전반(69개), 한국 음식(1개), 한국 관광(6개) 등에 관한 동호회가 결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중 일부 동호회는 자체적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마련하여 한국 문화를 즐기고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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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 이들이 한국의 매력을 보다 잘 느끼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호혜적인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한류가 우리나라와 각 국의 우호협력증진에 있어 소중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