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다섯 가지 복(오복)은 사람, 건강 ,금전, 환경, 안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4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오복(五福)’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상사와 동료, 후배 등 사람이 복이라고 답한 응답자(복수 응답)가 전체 응답률 7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트레스 없는 건강(73.3%) △높은 연봉의 금전(56.6%) △복리후생 등 환경(49.0%)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54.8%)이 상위 다섯 가지 복에 꼽혔다. 그 외에는 △일의만족도 보람(43.6%) △자기관리 할 수 있는 정시퇴근(31.2%) △출퇴근 거리(23.6%)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자기계발(18.5%) △올바른 경영에 따른 기업성장(10.0%) △기타(0.1%)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본인이 선택한 다섯 가지 복중 직장인 한 명당 평균 2.0개의 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외국계기업’ 직장인이 평균 2.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기업(2.5개) △대기업(2.2개) △중소기업(1.9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금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29.7%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22.6%) △사람(16.9%) △안정(7.3%) △정시퇴근(6.4%) △환경(5.4%) △자기계발(3.8%) 등의 순이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경우 ‘건강’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27.2%비율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기업’은 ‘사람’이 36.2%, ‘공기업’과 ‘중소기업’은 ‘금전’이란 응답이 각각 26.9%와 32.7%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사장은 “직장인으로서 연봉과 복리후생 등 물질적인 부분은 이직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운이 따라야 한다”며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좋은 상사와 동료를 만나는 것이 큰 복이다”고 말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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