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로스펠리즈 저택에서 함께 동거해오면서 결혼설까지 나돌았던 로버트 패틴슨의 이삿짐이 7월 29일 완전히 빠져 나가면서 트와일라잇 커플의 결별이 사실로 나타났다.
미국연예전문지 보도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지난 주 스튜어트와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트와일라잇’ 커플의 동화 같은 사랑에도 시련이 찾아왔다.
패틴슨 측근은 현재 스튜어트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에서 “스튜어트의 불륜 상대인 로버트가 샌더스 감독과 직접 만나 솔직한 고백을 듣고 싶어한다”면서 “상처받을 줄 알면서도 그와 스튜어트 사이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미 자신을 속인 스튜어트에 대한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그녀가 아닌 샌더스 감독의 해명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
일부에서는 패틴슨이 샌더스 감독과의 대화를 원하는 배경에는 스튜어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들 커플에게 아직 화해의 희망이 남아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 사이가 됐고 벌써 4년째 할리우드의 인기 커플로 부러움을 받아왔다.
그러나 스튜어트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촬영하면서 유부남인 샌더스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 25일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스튜어트는 패틴슨을 향해 “미안하고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패틴슨이 이번에 LA 저택을 완전히 떠나면서 결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4일 미국의 주요 연예매체들은 스튜어트가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유부남인 영화 감독 루퍼트 샌더스(41)와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외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의 측근은 두 사람의 밀애는 순간적인 충동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스튜어트가 이를 몹시 후회하면서 그 동안 외도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전전긍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