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오랫만에 방화 대흥행
<사진 1> 마카오 거리를 활보하는 10인의 존재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이 스틸은 서로 다른 개성의 도둑들로 변신한 최고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결합이 만들어낸 폭발적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영화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범죄 액션 영화이자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전을 지휘하고 설계하는 마카오 박 (김윤석)을 중심으로, 손에 걸리는 건 뭐든지 따는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김혜수), 목적을 위해선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예~하고 달려가는 줄타기 전문 예니콜 (전지현), 그리고 연기파 도둑 씹던껌 (김해숙) ,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 (오달수),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김수현)까지. 독특한 이름과 각기 다른 존재감이 한 컷에 담겨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영화 <도둑들>은 범죄 영화라는 큰 틀 안에 개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과 서로 얽힌 10인 도둑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탄탄한 드라마, 여기에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리얼 와이어 액션의 화려한 볼거리까지 다양한 관람 포인트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나선 10인 도둑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김윤석)의 오더를 받고 뭉친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이 처음 조우한 후 행동에 나서면서 과연 이들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영화 <도둑들>은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도둑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돌아온 한국과 중국 최고 스타들의 변신과 숨막히는 대결이 더해진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