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이 대규모 공채에 나서 눈길을 끈다.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인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www.ahnlab.com)은 최근 2012년 하반기 신입/경력직 10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별 전형과 정기 공채로 신입사원 약 50여 명, 경력 공채로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단기간 채용 규모로는 안랩 창사 이래 최대이다. 특히 기존 채용 과정의 틀을 깨고 스펙이 아닌 IT 분야에 대한 재능과 잠재력에 중점을 둔 ‘STAR(Speciality Teamwork Ambition Reference) 채용’을 처음 진행한다.
‘STAR 채용’에는 학점과 영어점수에 제한이 없으며 자기소개서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대신 안랩 채용 사이트(http://ahnlab.saramin.co.kr)에 제시된 과제 중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최소 한 개 이상 선택해 별도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과제는 IT 전문성부터 개인의 인성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국내 정보보안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따라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안랩은 이번 대규모 공채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에도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핵심가치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A자형 인재상을 추구한다. A자형 인재는 영문 사명(AhnLab)의 대표 문자 ‘A’에서 고안한 것으로, 사람(人)과의 가교(-)를 형상화해 인재들이 팀워크를 이뤄 상호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뜻하며, A자를 삼각형 모양으로 해석하면 전문성, 인성, 팀워크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 인재들의 집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