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매일 말린 사과를 먹은 여성들이 콜레스테롤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립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1년 동안 말린 자두를 먹은 여성과 비교시 사과를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과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지만 인체 대상 연구에서 사과를 먹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바꿀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45명 여성을 대상으로 1년 간 매일 말린 사과를 75 그램 가량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55명은 말린 자두를 100 그램 섭취케 한 이번 연구결과 3개월 후 말린 자두를 섭취한 여성들은 콜레스테롤이 별 차이가 없었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12개월 동안 변화가 없었으나 말린 사과를 먹은 여성들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9%, 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개월 후에는 사과를 먹은 사람들에선 총 콜레스테롤과 LDL 이 각각 13%, 24% 가량 더 낮아졌으며 12개월 후에는 낮아진 상태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사미국 아이오와 대학 당뇨병연구소의 크리스토퍼 애덤스(Christopher Adams) 박사는 사과껍질에 들어있는 우르솔산(ursolic acid)이 칼로리 연소기능을 지닌 인간의 두 조직인 근육과 갈색지방의 양을 증가시켜 비만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쥐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밝혔다.
고지방 먹이를 주어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비만 쥐들에 우르솔산을 먹인 결과 골격근과 갈색지방이 증가하면서 비만, 대사증후군, 지방간이 줄어들었다고 애덤스 박사는 밝혔다.
우르솔산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먹이 섭취량도 늘어났으나 체중은 오히려 다른 쥐들보다 덜 늘고 혈당은 거의 정상수치를 유지했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