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열혈 독자들이 선정한 한국의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원빈과 이민정이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가 <50 가지 그림자> 시리즈 완결을 기념해 객관적인 후보 선정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직접 후보를 추천 받아 최다 추천자 남녀 3인씩을 각각 선정받아,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373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그레이 & 아나스타샤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섹시한 남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리는 완벽한 외모에 마성의 매력을 지닌 백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가장 닮은 배우에는 원빈이 5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사탕키스의 원조 이병헌이 348표로 2위, ‘시크릿 가든’을 통해 까칠하고 매력적인 재벌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경험이 있는 현빈이 3위(17%)에 올랐고 글로벌 스타 싸이도 조각 미남들과 나란히 4위(5%)에 올랐다.
청바지에 티셔츠, 컨버스 운동화 차림으로도 백만장자 그레이에게 특별한 존재감을 줄 수 있을 만큼 순수한 매력을 지닌 ‘아나스타샤 스틸’에 가장 어울리는 여배우로는 청순한 여신 이미지의 이민정이 5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여성스럽고 단아한 배역을 주로 맡아온 한효주가 27%로 2위에 올랐으며, ‘시크릿 가든’에서 현대판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준 하지원이 3위(19%)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서 선정된 후보들 외에 실제 부부인 장동건-고소영 커플 추천도 다수 있었으며 신사의 품격으로 인기를 모은 장동건-김하늘, 만추의 현빈-탕웨이 등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커플연기를 보였던 후보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한편 <50 가지 그림자> 시리즈는 27살의 백만장자 그레이와 21살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사랑을 관능적인 묘사로 전개 해 출간 3개월만에 3천만부(이 중 전자책이 1천만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 도서 시장을 뒤흔든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8월초 출간 된 이후 10월 중순 현재까지 9주연속 전자책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남몰래 읽기 좋은 전자책이 특히 인기다.
이 중 여성독자가 84%에 이를 정도로 여성층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종이책과 전자책의 판매비중이 약 6 : 4에 이를 정도로 종이책과 전자책의 판매격차를 줄이는 등 출판계에서 전자책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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