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수소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부차원에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이 마무리되고, 상용화에 앞서 보급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차내에 장착된 수소탱크의 수소와 대기 중 산소가 결합 반응하여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돌리는 원리이다. 부산물로 물만 나올 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환경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며, 주행거리 또한 100km 내외의 전기차에 비해 수소차는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기솔린, 디젤)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교통 수단으로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하이브리드카는 연비 문제, 전기차는 충전시간 및 용량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연료전지차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연료전지는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를 생산한다. 알고 보면 수소를 만들어내는 주원료는 물인 셈이다.
수소원자 2개와 산소원자 1개가 결합해 물을 분해하여 수소원자만 분리해 내는 것이다.
석유가 특정 지역에만 묻혀 있는 것과 달리 물은 어디에나 있어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양도 많고 수소에너지를 사용한 후에는 다시 물로 재순환이 이뤄진다.
광주시도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산업기반 조성 전략으로 국내 전문기업과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2014년 수소에너지대회 준비는 물론 수소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해 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 수소 관련 기반기술을 집적화해 2020년까지 광주를 국제적인 수소에너지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전재: 현대·기아자동차 수소 연료 지동차가 북유럽 2개국(덴마크, 노르웨이)에서 시범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