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는 팝 프린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31)의 몰락이 과거 남자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 (30)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브리트니와 팀버레이크는 1990년대 중반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 처음 만난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 솔로와 그룹 ‘엔싱크’의 멤버로 스타덤에 오른 후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교제했다. 그러나 갖가지 소문 등에 시달리고 브리트니의 외도 등을 이유로 결국 파경을 맞았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에서 제시카 비엘과 지난 5년간 만남과 이별이 여러 차례 반복하다가 최근 약혼한 지 10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이 됐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카메론 디아즈, 밀라 쿠니스 등 수많은 섹시스타들과 염문을 뿌렸지만 결국 비엘에게 정착하게 됐다.
투어콘서트(약 700억)와 '엑스팩터' 심사위원 출연료(150억) 등을 통해 최근 수입이 급증한 브리트니 역시 현재 매니저인 제이슨 트라윅과 결혼을 앞두면서 최근 싸우전옥스 지역에 850만달러(한화 약 94억원)짜리 신혼집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변호사 섭외비용과 자녀 양육비 등을 제외하고도 그녀의 남은 자산은 1,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보호자인 부모와 전 매니저 샘 루피 사이에 진행 중인 재판에서 브리트니의 부모 측 변호사는 19일 "브리트니가 지난 2008년 약물중독, 정신병원 입원 등 몰락의 길로 걸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과거 남자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 " 팀버레이크와 결별하기 전까지 브리트니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실연 후 갑자기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고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가 그녀를 차츰 마약에 의존하게 만들었으며 브리트니의 부모는 당시 그녀의 생명을 우려할 정도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