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난해 선정한 55개 ‘자랑할 만한 충남 관광자원’ 중 5개를 내년 ‘으뜸 관광상품’으로 선정, 집중 개발한다.
으뜸 관광상품은 시·군으로부터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 받아 효율성과 창의성, 실행 가능성, 관광객 유치 연계성,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보령 ‘두 바퀴로 다시 보는 보령 으뜸관광’ ▲서산 ‘서산9경(서산구경) 스탬프 투어’ ▲서천 ‘신성리 갈대밭 팸투어’ ▲예산 ‘슬로시티 대흥마을의 예당호 생태체험관광’ ▲태안 ‘태안해안국립공원 도서관광자원 스토리텔링’ 등이다.
선정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두 바퀴로 다시 보는 보령 으뜸관광’은 보령 해안가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여행코스 개발과 운영을 위한 사업으로, 자전거 동호회 팸투어와 자전거 여행단 안전도우미 배치,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산9경(서산구경) 스탬프 투어’는 관광지 이미지를 반영한 스탬프 및 투어용지를 제작, 서산9경 관광지를 모두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서천 신성리 갈대밭 팸투어’는 신성리 갈대밭과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국립생태원을 연계한 코스를 마련, 학교 수학여행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 ‘슬로시티 대흥마을의 예당호 생태체험관광‘은 대흥 예당저수지에 사는 수중곤충을 중심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워크북 및 홍보책자 등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 도서관광자원 스토리텔링’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주요 섬들의 비경을 명품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섬 사진 촬영 및 스토리텔링을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만의 으뜸 관광상품 개발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사업으로, 충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5개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최고(最高) 9건, 최고(最古) 7건, 최대(最大) 12건, 최장(最長) 4건, 유일(唯一) 12건, 특이(特異) 11건 등 모두 55건을 자랑할 만한 충남 관광자원으로 선정,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