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미국과 유럽 최고 권위 환경상의 연속 수상으로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어워드를 연속으로 석권하며 세계 환경시장에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하 공단)이 13일 환경 분야 세계적 권위의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2012 그린 애플 어워드’의 ‘국제 그린 애플 환경 어워드(International Green Apple Environment Awards)’ 수상됐다.
‘그린 애플 어워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매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성과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는 상이다.
1994년 영국에서 개최된 EU 커미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이래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단은 국제 부문 중 오세아니아주-아시아(Austral-Asia) 부문에서 한국 공공기관 최초로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12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2011년 삼성이 국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었다.
공단은 전국적 폐기물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통해 인터넷과 RFID 기반으로 전국적인 폐기물 수거, 운송 및 최종처리를 자동화해 연계·처리함으로써, 2011년에만 연간 2천6백억 원 상당의 비용과 5,59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올해 3월 미국 EBI Awards에 이어 또 다시 국제적 권위의 환경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가 환경 선진국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발판을 다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종합환경서비스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