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신개념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인 ‘타가토스(Tagatose)’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타가토스’를 노르웨이와 덴마크, 이탈리아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기존의 스페인에 연이은 유럽 수출이다.
유럽은 혈당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있고, 이에 따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타가토스’ 의 내년 유럽 수출 물량이 올해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말, 국내 최초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타가토스 성분을 효소공법으로 상용화해 제품화하는데 성공, 작년말 B2B용 제품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인도, 스페인으로 수출이 결정되며 해외에서 먼저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유럽 3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수출이 결정된 국가중 북유럽권에 해당하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경우,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공식품의 성분표시 등에 혈당지수를 뜻하는 ‘GI(Glycemic Index)’를 표기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음료나 요리 등에 첨가하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타가토스’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럽내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타가토스’의 경우, 신규 수출국 중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는 타가토스가 주로 다른 감미료와 함께 혼합형 감미료 타입으로 판매되며, 기존 수출국인 스페인과 새롭게 진출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저칼로리 초콜렛과 무설탕 쿠키의 원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