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총 116,701건, 참가자 수는 약 2,683만 명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약 96만 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28조원, 고용유발효과는 27만 명으로 분석되었다.
MICE는 Meetings, Incentive tours, Conventions, Exhibitions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회의 및 전시산업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011년도 국내 MICE 산업 통계를 조사·분석한 ‘2011 MICE 산업통계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및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총 11.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고 전체 참가자수는 1,287만 명으로 전년 대비 52.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MICE 행사 중 컨벤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585 달러로 나타나, 일반 관광객(1,409.7달러)에 비해 약 1.8배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1년 한 해 동안 MICE 행사 개최를 통해 창출된 생산유발효과 약 28조 4천억 원, 소득유발효과 약 4조 6천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0조 6천억 원, 수입유발효과 약 4조 원, 간접세 유발효과 약 1조 2천억 원으로 분석되어 MICE 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MICE 행사 개최로 인한 고용효과는 26만 7천명으로 분석되어 고용창출효과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광공사 강성길 MICE뷰로실장은 “생산유발효과가 28.4조로 조사된 것은 MICE 산업의 규모가 국내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나는 중요한 지표라고 판단되며 정부의 MICE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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