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차가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줄어드는 활동량과 속살을 숨겨주는 두터운 옷들이 다이어트의 경보음을 다시 울린다. 여름 맞이 급하게 밀린 다이어트를 한다고 고생하지 않으려면 겨울에도 몸매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다이어트하기가 쉽지 않다. 추운 날씨, 연말·연시 행사 등 많은 장애물들로 인해 많은 분들은 다이어트를 미루거나 잊고 살아간다. 그럼 이런 장애물들을 뚫고 S라인을 꿈꿀 수 있는 겨울철 다이어트에 대해 그 비법을 연세리더스내과의원에서 유로저널 여성 독자들을 위해 전한다.
첫째, 부지런히 움직여라.
여름에만 다이어트를 하는 반짝 다이어트보단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겨울에는 춥다고 위축되어 외출을 피하고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 하면 에너지 소비가 없다보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꾸준히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바빠서 정녕 운동을 못한다면 계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살이 찌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둘째, 식이조절과 병행하라.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기 어렵다. 또 무조건 금식만 하게 되면 배고픔을 참기가 힘들고 또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져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요요현상으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이어트 성공률이 더 낮다.
겨울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살펴보자. 견과류는 비만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매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를 한 움큼씩 먹으면 뱃살이 쏙 들어간다는 소문이 생길 정도다.
겨울이 제철인 다시마, 김, 미역, 톳 등의 해조류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들 해조류의 100g 당 열량은 15~30Kcal에 불과하지만 식이섬유는 상추, 배추, 시금치 보다 높아 장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준다. 더불어 비타민A, B1, B2, C,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낮춰 준다. 그렇기 때문에 반찬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섭취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셋째, 실천하지 못할 무리한 계획은 금물.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 장기간 진행이 어렵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검증되지 않고 유행하는 다이어트만을 쫓아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통해 살을 빼려다 도로 요요현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여름철 S라인을 꿈꾼다면 무리한 계획보다는 차근차근 하나씩 시작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