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2년 국가브랜드 자신 가치가 전체 조사 및 비교 대상 39개국 중 약 1조 6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9위를 차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2012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올해로 11년째 진행된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평가 조사 결과, 2012년 한국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전체 39개국 중 약 1조 6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이 약 12조 2천억 달러로 차지하였고, 독일이 약 7조 4천억 달러로 2위에 랭크 되었다. 3위는 약 3조 4천억 달러로 일본이 차지하였다. 최근 3년 동안의 각 지역별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평균 상승률을 살펴보면 아시아·대양주 지역 국가들은 19.6%, 미주 지역은 7.4%, 유럽 지역 국가들은 각각 7.0%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 신흥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인도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평균 상승률은 각각 21.8%와 47.2%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한국은 16.5%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에 대한 각 평가 항목별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은 심리적 친근도를 구성하는 여러 요인 중 경험도가 39개국 중 29위에 머물렀으며, 과거와 현재 국가 관계 요인에서 7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
가브랜드 전략 주체인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민 중에서는 기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제품에 대한 가격인식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가격 프리미엄은 전체 39개 국가 중 1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미국과 일본 등 15 개국이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지난 해 시작된 유럽발 재정위기를 잇따라 맞으면서 국가 신용 등급이 하락된 반면, 한국과 함께 터키가 신용평가사 3 곳 모두에서 각각 4 단계 상승했으며,칠레,체코,에스토니아,이스라엘 등이 3 단계, 호주 1 단계 등 모두 7 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세계 60여개국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와 IPS 경쟁력지수, 각 국가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하여 산출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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