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 우재 역으로 찰떡궁합 부부호흡을 이어나가며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부부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는 배우 이보영과 이상윤 커플이 서로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파트너를 ‘비교불가’라고 추켜세우는 등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고, 촬영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예가 안테나들이 입 전달을 통해 질투를 보이고 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최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내 딸 서영이’ 야외 촬영에 임했다. 전날 비가 온 탓에 꽤나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고, 차가운 강바람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추위에 떨게 했다. 하지만 이보영과 이상윤은 틈만 나면 서로를 챙기는 면모를 보였다.
이보영은 손수 준비한 따뜻한 음료를 이상윤에게 먼저 건넸고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직접 가다듬어 주기도 했다. 이상윤 또한 휴대용 난로를 가지고와 차가운 바람에 볼이 빨개진 이보영에게 쬐어주고 손난로를 양손에 쥐어주는 등 여성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상윤은 “이보영 선배와의 호흡은 정말 최고다. 꼬박꼬박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부부연기에 대해 의견을 수시로 나누고 있다”고 전하며 부부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함께하는 첫 연기였지만 촬영 현장에서 세심한 것 하나하나 챙겨주시기 때문에 금세 친해졌고 편한 마음으로 호흡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보영은 “상윤씨가 왜 원조 훈남인지 알겠더라. 드라마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똑같다. 너무 반듯하고 예의바르고 착실하다”고 전하며 남편 우재를 입이 마르도록 추켜세웠으며 “지금 우재 역을 상윤씨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배우와의 비교 불가를 선언했다.
한편, 스스로의 의지였지만 아버지 삼재(천호진)와 자신의 쌍동이 동생 상우를 가슴에 묻은 상실감을 참아내며 남편 우재(이상윤)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서영은 상우와의 우연한 만남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한편으로 불안한 기색 또한 감출 수 없었던 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선명하게 남겨주며 다음 주 방송분을 기대케 했다.
특히 서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이보영은 시청자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완벽히 채워주며 감정 이입을 돕고 있다. 서영에게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감정선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선보이는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서영과 똑같은 감정에 빠지게 하고 있다.
앞으로 ‘내 딸 서영이’의 상황은 남편 우재가 알아채고 방황하면서 비밀을 간직한 서영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에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내 딸 서영이’가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