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민주평통 등 주요단체 소속 4,70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이나 상업건물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산시도 지난해 공무원(공사·공단 포함) 17,000여 세대가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등 탄소포인트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새마을회 2,000세대, 자유총연맹 1,300세대,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1,200세대, 민주평통 200세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총 240,846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북구(48,119세대), 해운대구(47,222세대), 사하구(23,770세대) 등이 탄소포인트제 가입 실적이 높았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의 적극적 협조 아래 보다 많은 소속원들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 세대의 가입 및 개별세대·상업시설·학교·기관 등 온실가스 감축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한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기후변화대응담당 윤삼석 사무관은 “시민들께서도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에 동참하는 한편,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