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특별기획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천재 비리검사 '이차돈' 역을 맡은 강지환이 본격 등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2회 방송에서 극 초반 짧게 등장한 강지환은 흔들리는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지환은 3회부터 아역 박지빈의 바통을 이어받아 천재 비리검사로 활약을 시작한다. 강지환이 연기하는 '이차돈'은 초반에는 검사라는 직업에 적응해 가는 과정으로 코믹적인 요소도 담아내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식 감독은 "성인 '이차돈' 검사는 비상한 머리와 능글맞은 처세술을 가진 달인인데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설수록 점점 캐릭터를 하나씩 덧입게 된다. 강지환은 작가진과 감독의 의도를 완벽히 이해하고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지환은 극중 부동산 재벌이던 아버지가 살해되고 어머니가 그 범인으로 지목되고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사채업자 '복화술' 손에 길러져 천재성을 가진 대한민국 검사가 되는 '이차돈'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돈의 화신'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돈에 얽힌 탐욕과 복수,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로 오는 2월 2일 첫 방송 되었다.
성인 '이차돈'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