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이 적어 비타민 D결핍증에 걸리기 쉬운 겨울에는 음식물과 필요에 따라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발표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비타민 D결핍증 예방을 위해서는 연어나 우유, 계란 노른자, 고등어, 버섯 등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 되도록 해야 한다.또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균형 잡힌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해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D결핍증 여성 진료 인원이 매해 평균 81.2%씩 크게 늘었으며 소아보다 고령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비타민D 결핍증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호르몬인 비타민 D가 부족해 성장 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비타민D의 중요한 역할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며 뼈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도와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하지 않아 뼈에 축적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고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뼈가 휘어지게 된다.
성인인 경우 골연화증으로 엉덩이, 척추 등에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면역증강작용, 대장암, 유방암, 백혈병,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 효과가 있어 비타민D는 단순 영양소가 아니라 건강 전반과 웰빙에 필요한 필수요소로 보는 의견도 있다.이와 같은 비타민D 결핍증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부족을 첫째로 꼽았다.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모든 연령에서 햇빛이 있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야외 활동이 필수다. 점심식사 후에 실내로 곧바로 들어가기보다 잠시 바깥에서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얼굴과 팔, 손 등에 5~10분 남짓 햇볕을 쬐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오랫동안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