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4년 정부재정계획 반영 요청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우주항공 등 미래전략산업, 녹색성장산업, 친환경 생명산업, 관광문화사업, SOC 인프라 확충 등 총 258건(9천940억 원 규모)을 발굴, 15일 보고회를 갖었다.
이는 전년도 229건(9천726억 원)에 비해 2.2% 늘어난 것으로 미래 전남 발전을 견인할 참신한 현안사업들이 대폭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분야별로 투자·미래전략산업은 그린 수소 활용산업화 지원 기반 구축 200억원, 5GW풍력발전단지 전력계통망 구축 100억원, 세라믹 융복합 소재산업 기반구축 70억원, 친환경 운송차량 E-Mobility 지원센터 구축 60억원 등 36건 1천46억 원이다.
관광문화사업은 한국문화 콘텐츠 대학교 건립 600억 원, 치유형 테라피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220억 원, 섬 발전진흥원 설립 80억 원,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 50억 원 등 27건 1천183억 원이다.
보건·복지·여성분야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시범운영 154억 원, 전라남도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80억 원, 전라남도 사회복지회관 건립 40억 원,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설치 지원 9억원 등 34건 916억 원이다.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분야는 농어촌진흥기금 확대 조성 500억 원, 산지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300억 원, 국립농수산 미생물 산업화센터 건립 150억 원, 전남 동부권 배합사료공장 설치 120억 원,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 100억 원, 친환경육성기금 매칭지원 100억 원 등 44건 2천175억 원이다. 해양수산산업 육성분야는 친환경수산 직불제 도입 250억 원, 공공형 역마리나 개발 200억 원, 국립 유해생물 연구센터 건립 100억 원, 진도항 건설 추가 지원 50억 원 등 25건 1천62억 원이다.
도로 등 SOC 분야는 영산강 퇴적토 준설 추진 200억 원, 무안공항~순천 간 중동부권 도로개설 200억 원,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2호선) 150억 원, 전라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및 자전거도로 개설 120억 원, 영산강 제1지류 하도 준설 추진 110억 원, 여수 미래신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100억 원 등 45건 2천91억 원이다.
녹색성장산업 분야는 영산강 오염지 중점·통합적 수질개선사업 174억 원, 지능형전력망 시스템 구축 125억 원, 영산강 환경정화선 건조 104억 원, 해양에너지 실증연구센터 구축 90억 원 등 27건 903억 원이다.
보고회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요건이 계속됨에 따라 정부의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약 이행을 위한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신규 사업의 억제가 어느해보다 강화될 전망”이라며 “풍요로운 미래전남 건설을 위해 미래의 성장 동력산업과 첨단 산업의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