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프로젝터‘스마트빔’이 출시 6개월 만에 유럽에 이어 동남아 수출길에 올라 글로벌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오토 마이스터社(Auto Meister Sdn Bhd)와 스마트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오토 마이스터社에 말레이시아 내의 ‘스마트빔’독점 판매권을 부여하고, 첫 물량 1천대를 수출했다.
2012년 9월 판매에 들어간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디자인으로 밝기가 35루멘에 달해 크기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이면 별도의 코덱 변환없이 영사가 가능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겸비했다.
‘스마트빔’은 이 같은 장점을 토대로 세계적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홍콩 전자전에서 Portable 분야‘빅5’에 선정된 바 있으며(2012년 10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iF Design Awards’에서 제품디자인 상(2012년 12월)을 수상했다.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1월 독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첫 해외 수출에 나선 이래,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중동, 인도네시아 수출 협상도 진행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교육 컨텐츠와 연계한 스마트빔의 국내 판매는 1만 여대를 돌파했으며, 스마트빔만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개별상품으로 오픈마켓쇼핑몰 11번가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마트빔’ 판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