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어로스미스’의 리드싱어인 록스타 스티븐 타일러(64)가 최근 호주의 TV프로그램 ‘60미니츠(60 Minutes)’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마약 남용 폭탄 고백으로 온라인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과거에도 마약 남용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혔던 타일러는 특히 “마약에 탕진한 비용이 아마도 5백만에서 6백만달러(한화 약 54억원~65억원)정도 될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 “하지만 그게 우리들(록스타)에게 흔히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방송인 매트 라우어와 가진 인터뷰에서“나는 코카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그러나 그것 때문에 인생이 망가지고 있었다. 아이들도 빼앗기고 가정이 깨졌다”고 후회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마약을 멀리하기 시작했지만 다시 악몽이 반복되었지만, 2003년 마약 남용과정에서 C형 간염에 걸렸고 그 후 재활원을 수없이 들락거렸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마약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했다.
한편,스티븐 타일러는 지난 해 7월 지난 2년간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의 심사위원을 하차하고 ‘뮤직 프롬 어나더 디멘션(Music from Another Dimension)’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동안 불화 등 각종 잡음에 시달렸던 ‘에어로스미스’가 콘서트 투어와 앨범 발표 등 재기의 행보를 시작하면서 타일러도 밴드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심한 것.
타일러는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고민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내게 애인과도 같다”면서 “하지만 ‘에어로스미스’는 조강지처다. 이제 애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진짜 부인에게 돌아갈 때”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유로저널 연예부
슈워제네거 새 여친, 풋볼 스타 물리치료사
노장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65)가 NFL 풋볼 스타 여러 명을 담당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로 스포츠 계에서는 꽤 유명한 헤더 밀리건(38)로 밝혀졌다.
슈워네제네거와 헤더 밀리건은 지난 22일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지역에서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슈워제네거의 측근들은 두 사람이 이미 지난 가을부터 만남을 지속해 왔고 또 지난 연말에는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휴가를 함께 보냈을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슈워제네거는 지난 1월에도 한 독일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를 여전히 사랑하며 재결합을 원한다고 밝혀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앞서 마리아 슈라이버는 결혼 25년 만인 지난 2011년, 가정부와의 불륜을 인정한 슈워제네거를 상대로 이혼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최근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서 주연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익스펜더블 2’에 출연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유로저널 연예부
앤 해서웨이, '젖꼭지 패션' 일파만파
앤 해서웨이(31)가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미제라블'로 여우 조연상을 받은 시상식에서 비록 단정한 드레스였지만 젖꼭지를 강조한 도발적인 의상을 입고 나와 빈축을 사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고 나온 그의 드레스는 프라다가 디지인한 것으로 흠잡을 데 없었으나 젖꼭지 부분을 강조해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게 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한 ABC방송은 이에 앞서 행사에 초청받은 여배우들에게 노출이 심한 의상 착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해서웨이가 의상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드레스가 흘러내려 하마터면 대형사고를 낼 뻔 했다.
한편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서 가난 속에 딸을 키우기 위해 창녀가 되는 '판틴'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출연을 위해 11kg을 감량하고 삭발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판틴'을 준비하면서 윤락여성들을 만나 대화하며 '판틴' 연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손짓, 머리의 움직임, 자세까지 '판틴'에 맞춰 고쳤다는 일화는 할리우드에서도 널리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