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연예 전문지가 한국 SBS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호평했다.
미국‘할리우드 리포터’지는 "필름마트에 아시아에서 방송되는 TV 프로그램이 약진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활약을 보도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전했다.
또 "한국의 '런닝맨'은 연예인들이 출연해 재치와 운동신경을 발휘해 경쟁을 펼치는 차별화된 포맷을 가진 예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런닝맨이 최근 태국, 베트남, 홍콩뿐 아니라 마카오에서도 촬영을 했으며 성룡과 같은 월드스타를 초대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지난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전국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18.4%보다 1.2%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영분은 신사고 레이스 특집을 맞이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전 출연자들이 육상부와 연극부로 팀을 나눠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게스트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학교 2013'을 통해 라이징 스타가 된 이종석, 김우빈, 이종현이었다. 여기에 홍일점으로 민효린이 함께했다.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청춘스타 군단에 '런닝맨' 멤버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모델 출신 이종석과 김우빈은 훤칠한 키와 만화 같은 비현실적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연극부에 소속돼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 등이 포함된 육상부와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꽃미남 3인방은 기대에 못 미치는 운동실력을 보였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모든 게임에 성실히 임했다.이 과정에서 다리찢기 게임 중 이종석과 김우빈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성 제로를 보여주며 굴욕을 당했고, 김수로는 게임 마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게임의 긴장감보다는 청춘스타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감상하는 재미가 넘쳤다. 이종석과 김우빈, 이종현의 종횡무진 활약에 SNS 등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