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런던한국영화제'에서 현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에 선정 돼 '한국배우 4인 4색전-문소리 배우전'에 공식 초청됨으로써 현지 관객을 만난다.
'문소리 배우전'은 영국에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주최 주영한국문화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감독 12인전'을 기획 한데 이어 올해는 '런던한국영화제'에서 현지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를 선정해 배우의 작품을 소개하고 초청 자리를 마련한다.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우선 문소리로 시작으로 최민식, 하정우 등의 배우전이 펼쳐진다. 문소리는 본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1월부터 3월까지 그간 출연작 중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오는 4일에는 현지 언론 인터뷰 및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문소리 배우전'을 통해 영국서 소개된 문소리의 출연 작품은 데뷔작인 박하사탕(감독 이창동)부터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 사과(감독 강이관)까지 총 다섯 편이다. 현지 방문 자리에서는 영화 '하하하(감독 홍상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리는 최근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에 출연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차가운 성격의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밀도 높은 연기를 통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드러냈으며 이어 차기작 영화 '스파이(가제, 감독 이승준)'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