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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04.11 03:15
3월 수출,증가세 전환되고 무역수지 34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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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증가세 전환되고 무역수지 34억 달러 흑자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75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4억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들어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으며 1분기 수출은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1분기 누적 흑자는 58억7,700만달러로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355억달러, 수입은 3% 감소한 1,297억달러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신흥국 시장이 개척되고 IT 제품이 선전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분기별 수출액은 1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 수출 증가율이 2.9%를 기록한 이후 2~4분기의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왔다. 수출은 IT 제품의 수출 호조와 신흥국으로의 수출 확대로 소폭 늘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증가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석유화학(8.1%), 반도체(6.5%), LCD(5.0%) 등이 이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의 노사 협상 타결이 지연됨에 따라 휴일 생산이 차질을 빚어 자동차 품목 수출은 10.4% 감소하는 등 선박, 철강은 각각 12.5%, 13.2%씩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아세안(ASEAN)과 중국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EU, 일본,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EU지역의 재정위기가 지속된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9.2%에서 지난 달 8.4%까지 줄어들었다. 수입은 원자재(-0.4%)와 자본재(-0.1%), 소비재(-18.3%)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석유제품 및 가스의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ㆍ철강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은 소폭 감소한 반면 소비재의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올 1/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355억 달러, 수입은 3.0% 감소한 1297억 달러로 무역수지 5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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