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야무진 소녀 엠마 왓슨이 가슴과 허리 부위를 노출한 의상을 입고 촬영한 남성 전문잡지 ‘GQ’ 영국판 5월호의 커버 화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이 사진은 화보로 왓슨이 영화 ‘더 블링 링(The Bling Ring)’의 캐릭터로 분한 모습을 담았다.
엠마 왓슨이 영화 ‘해리포터’ 속 캐릭터 ‘헤르미온느’로 굳어진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남성 전문잡지‘GQ’와의 안터뷰에서 이와같이 밝히면서 최근 촬영한 영화‘더 블링 링(The Bling Ring)’에서도 반항아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블링 링’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연출로 2008년부터 1년 가까이 미국 부유층 집을 털다 잡힌 10대 소녀들의 실화를 담는다.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올랜도 블룸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집을 턴 일당인 ‘더 블링 링’에는 한국 교포인 레이첼 리가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엠마 왓슨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월 플라워’에서도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과감한 노출 연기를 소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리 포터 소녀’ 엠마 왓슨(22)이 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고 성숙한 자태로 고혹적인 여성미를 발산하는 새로운 섹시 화보를 통해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화제 속 사진은 글로벌 그린 USA를 후원하는 친구와 뜻을 모아 포토그래퍼 제임스 휴스턴의 화보집 ‘내추럴 뷰티(Natural Beauty)’를 위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이모부 ‘엉클 버논’으로 출연했던 영국 배우 리처드 그리피스가 심장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그리피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인 주인공 해리를 구박하는 심술궂은 이모부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