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소송에 내몰린 졸리가 감독한 영화‘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에 대해미 연방 법원은 줄거리와 캐릭터 등에 유사한 점은 있지만 표절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결해 졸리의 손을 들어 줬다.앞서 크로아티아 출신의 작가 제임스 브래독은 졸리와 제작사를 상대로 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가 자신의 소설 ‘더 소울 섀터링(The Soul Shattering)’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는 졸리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고 처음으로 장편 영화 감독에 도전한 작품으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이슬람 여성과 그를 성폭행한 세르비아 남성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의 톱 여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37)가 아프가니스탄에 두 번째 여학교를 세웠다.
미국 연예 매체 보도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2010영 아프가니스탄 동부에 첫 여학교를 건립했던 졸리가 자신이 공동 디자인한 보석 라인 판매 자금으로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작년 11월에 학교 한 곳을 추가로 개설해 현재 200∼300명의 여학생이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졸리는 난민 인구가 많은 카불 외곽 지역에 여학교 건립 자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남자 아이들만 학교에 다녔고 여자들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없었다.
졸리는 앞으로도 보석 전문업자인 로버트 프로콥과 함께 만든 ‘스타일 오브 졸리(Style of Jolie)’ 주얼리 라인 판매를 통해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보석 디자이너 프로콥은 2012년 4월 브래드 피트가 졸리에게 준 약혼반지를 디자인한 바 있다.
프로콥은 졸리와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우린 둘 다 어린이 모두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좋은 일을 위해 함께 디자인 창작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 ‘스타일 오브 졸리’ 판매 수익금의 100%를 자선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