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SEAD로부터 ‘대형 TV’ 및 ‘미래기술’ 부문 ‘인터내셔널 위너’를 인도 뉴 델리에서 열리는 ‘CEM(Clean Energy Ministerial, 세계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수상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장려하는 다국적 회의기구 SEAD(Super-efficient Equipment and Appliance Deployment)는 ▲북미 ▲호주 ▲인도 ▲유럽 4개 지역을 통틀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 이 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0월 수상작 발표에 따른 것이다.
‘대형 TV(42인치 이상) 부문’ 수상작인 시네마3D 스마트TV(모델명: 47LM670S)는 ▲필요한 만큼만 LED 광원을 점등하는 ‘로컬디밍’ 기술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등을 탑재했다.
42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은 올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시장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전망한 바 있는 주요 시장이다.
‘미래기술’ 부문상은 다양한 ‘소비전력 저감기술’을 적용한 47형 LED TV가 수상했다. 상용화 되지 않은 미래기술을 적용한 TV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선정된 것.
LG전자는 이 제품을 2년 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북미 ▲EU ▲호주 ▲인도 각 지역별 평가에서도 ‘대형’ 및 ‘미래기술’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4개 지역 마케팅 활동에 ‘국제효율메달(Global Efficiency Medal)’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TV연구소장 박상희 상무는 “LG TV가 화질은 물론 친환경에서도 가장 앞선 제품임을 입증했다”며 “환경을 먼저 생각한 고화질 TV 연구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EAD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확산 및 보급을 위한 CEM산하 다국적 정부 회의기구다.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6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